매티스 쿠팡 CISO "정보유출 다시 한번 사과…키 관리·보안 강화"

[국감브리핑]외부 정보보호자문위 도입…보안 체계 강화
패스키 도입 등 보안 강화…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1349억 원

브렛 앤서니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2026.10.6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브렛 앤서니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재차 사과하고 키 관리와 모니터링 강화,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 출범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CISO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데이터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관련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시스템 보안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유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서명키 관리 대책에 대해서는 "하드웨어 기반 키 생성 시스템 도입 등 키 관리 정책을 개선했으며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도입해 정보보호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패스키 등 미래 보안 역량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달 정보보호·법률·경영·IT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자문위원회는 쿠팡의 보안 현안과 정책을 점검하고 정보보호 강화 계획의 실효성 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쿠팡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기기에 등록된 생체정보 등을 활용해 로그인할 수 있는 패스키도 도입했다.

정보보호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쿠팡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공시한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1349억3672만 원으로 전년 889억7977만 원보다 51.6% 증가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211.6명에서 370.1명으로 약 75% 늘었다. 정보기술(IT) 투자액에서 정보보호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6%에서 5.2%로 높아졌다. 다만 지난해 투자액은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전의 투자 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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