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김장철 앞두고 포장김치 인기…최근 3개월 거래액 35%↑
소용량 포장김치 거래액 39%↑…1~2인 가구 중심 수요 확대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직접 김치를 담그기보다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최근 3개월간 포장김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포장김치 상품 수도 28% 늘었다.
특히 소용량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00g~1kg대 포장김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해 2~4kg대 중간용량(26%)과 5~10kg대 대용량(18%)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컬리는 소용량 제품의 편의성과 실용성이 맞물리면서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자체 브랜드(PB) 제품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컬리는 지난해 9월 CJ제일제당과 공동으로 '제일맞게컬리' 포기김치와 총각김치를 선보였으며, 올해 9월 기준 두 제품의 거래액은 출시 1년 만에 56% 증가했다. '제일맞게컬리 총각김치'는 전체 총각김치 상품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컬리스(Kurly's)의 '시원한 배추김치' 거래액도 최근 3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반포기씩 포장한 1.5kg 소용량 제품은 전체 김치 카테고리에서 2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콘셉트의 김치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컬리는 지난 7월 대상 종가와 협업해 미쉐린 1스타 한식 레스토랑 산호원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산호원 김치'를 국내 단독 출시했다. 이 밖에도 종가·비비고 등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조선호텔·워커힐호텔 등 특급호텔 김치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김장철에도 직접 김치를 담그는 전통적인 수요와 함께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먹는 포장김치 수요가 함께 커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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