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26 세계면세박람회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라네즈·설화수 등 면세 사업 확대…헤라·에스트라 진입 기회 발굴

(아모레퍼시픽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6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면세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2012년 첫 참가 이후 올해로 13회째다.

세계면세협회(TFWA)가 주관하는 세계면세박람회는 글로벌 브랜드와 주요 유통사, 공항, 항공사 등 면세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사업 기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비즈니스 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라네즈와 설화수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선보였다. 과거 물량 공세에서 벗어나 브랜드 헤리티지와 럭셔리 위상을 강화하는 마케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헤라와 에스트라의 대표 제품을 소개하며 메이크업과 더마 뷰티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

박람회 기간에는 글로벌 주요 면세 유통사 및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기존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또한 신규 시장 및 유통 채널 확대 가능성과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라네즈를 중심으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10개국 면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미국,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체코, 폴란드 등의 공항 면세점에 라네즈 입점을 확대했다. 향후에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으로도 진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바탕으로 라네즈의 글로벌 면세 사업을 확대하고 설화수의 럭셔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헤라와 에스트라의 신규 시장 진입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박두배 아모레퍼시픽 TR(Travel Retail) 디비전 상무는 "글로벌 여행객의 소비 방식과 브랜드를 경험하는 접점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면세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더 많은 글로벌 여행객이 다양한 지역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