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투자 '쿨베어스·비전브릿지파트너스', 중기부 팁스 선정

2022년 일반 기업 최초 팁스 운영사 선정…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속

(왼쪽부터)쿨베어스와 비전브릿지파트너스 로고.(하이트진로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가 투자·육성한 스타트업 2곳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자사가 투자한 '쿨베어스'와 '비전브릿지파트너스'가 회사 추천을 받아 2026년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육성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 일반 기업 최초로 팁스 운영사에 선정됐다.

친환경 섬유 소재 기술기업 쿨베어스는 올해 4월 팁스 딥테크트랙에 선정됐다. 2023년 일반트랙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향후 36개월간 최대 15억 원을 지원받아 불가사리와 패각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비건 충전재 개발·상용화 기술을 고도화한다.

올해 6월에는 K팝 IP 기반 글로벌 팬덤 플랫폼 '하이어'를 운영하는 비전브릿지파트너스가 일반트랙에 선정됐다. 향후 24개월간 최대 8억원의 R&D 지원을 받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컬렉션·글로벌 커머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라이프스타일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하고 후속 투자와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친환경 소재·콘텐츠·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스타트업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단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팁스 추천과 후속 투자까지 연계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혁신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