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퀵커머스 '쿠팡나우'→'로켓나우' 명칭 변경…용인 일부 첫 시범운영
용인 일부 지역서 운영…제주 출시 3개월 만에 수도권 확대
물류 인프라 기반으로 점진적 확장 전망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쿠팡이츠가 퀵커머스 서비스 '쿠팡나우'의 이름을 '로켓나우'로 변경하고 경기 용인 일부 지역으로 시범운영 지역을 확대한다. 지난 6월 제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3개월 만에 수도권으로 운영 지역을 넓히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이날부터 경기 용인 일부 지역에서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로켓나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쿠팡나우'의 서비스명을 '로켓나우'로 변경하는 동시에 서비스 지역도 확대했다.
쿠팡이츠는 지난 6월 제주시를 중심으로 자체 퀵커머스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수도권에서 로켓나우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켓나우에서는 쿠팡 자체 브랜드(PB)인 곰곰, 탐사를 비롯해 정육·수산·과일·채소 등 신선식품과 화장지·세제·기저귀 등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현재 시범운영 지역은 제주와 경기 용인 일부 지역이다. 업계에서는 자체 퀵커머스 특성상 물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만큼 서비스 지역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장 입점 방식과 달리 자체 퀵커머스는 물류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단기간에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이고 점진적으로 운영 지역을 늘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새 서비스명인 '로켓나우'는 쿠팡Inc 일본 법인이 현지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와 같은 이름이다. 다만 두 서비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별도로 운영되며, 명칭 변경에 따른 이용 방식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쿠팡이츠 측 설명이다.
쿠팡이츠는 최근 장보기·쇼핑 부문에서 입점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편의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슈퍼 등이 입점했으며 최근에는 롯데백화점도 청량리점과 관악점을 거점으로 전용관을 열고 1시간 내 배송 시범운영에 나섰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로켓나우로 서비스명을 변경해 시범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며 향후 계획은 확정된 바 없다"며 "초기 시범운영 단계인 만큼 적용 지역과 대상 등 세부 내용은 지속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이츠는 외부 유통업체 입점을 통한 장보기·쇼핑 상품 확대와 함께 자체 퀵커머스인 로켓나우 시범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입점 매장을 빠르게 늘리는 동시에 자체 상품을 직접 배송하는 방식까지 함께 시험하면서 장보기 서비스 운영 방식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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