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그·프링글스 품은 한국마즈…이두호 대표 체제로 통합 운영

켈라노바 인수 후 국내 조직 통합…스낵·시리얼·펫케어로 포트폴리오 확대

이두호 한국마즈 대표.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한국마즈가 켈로그와 프링글스를 품고 국내 사업 통합 운영에 나선다.

한국마즈가 농심켈로그 사업을 포함한 국내 조직을 하나의 리더십 체계로 통합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사업은 이두호 한국마즈 대표가 이끈다.

이번 통합은 글로벌 마즈가 지난해 12월 농심켈로그의 모회사 켈라노바를 인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한국마즈는 기존 초콜릿·껌·민트·펫케어에 시리얼과 스낵 사업을 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한국마즈는 이달 15일 전 직원이 참여한 첫 통합 타운홀을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국내 사업과 조직이 하나의 체계로 운영되기 시작한 이후 열린 첫 공식 행사다.

이두호 대표이사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번 변화는 한국에서 마즈(Mars)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각 사업과 브랜드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소비자와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넓어졌다. 기존 스니커즈·트윅스·이클립스와 시저·위스카스·그리니즈 등에 켈로그와 프링글스가 합류하면서 초콜릿부터 시리얼·스낵·펫케어까지 다양한 식품·펫케어 카테고리를 아우르게 됐다.

이번 통합으로 한국마즈는 소비 접점이 다른 브랜드를 한 조직에서 운영하게 됐다. 향후 브랜드별 영업·마케팅 역량과 유통망을 공유하면서 채널별 상품 운영과 공동 마케팅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