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신입 31개 직무 뽑는다…글로벌·테크 인재 채용 확대
2025년 신입 공채 규모 2021년 대비 3배↑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CJ올리브영(340460)이 글로벌 K뷰티와 리테일 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일반 전형과 글로벌 인사이트 전형을 합쳐 총 31개 직무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서는 30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이번 채용부터 기존 글로벌 전형은 '글로벌 인사이트 전형'으로 확대 개편했다. 해외 사업 확대에 맞춰 글로벌 핵심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난 상반기보다 글로벌 직무를 4개 늘리고 디자인 직무를 신설했으며, 프레젠테이션(PT) 과제를 도입해 어학 역량과 글로벌 경험,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반 전형은 상품담당자(MD), 상품개발 브랜드매니저(BM), 마케팅, 디자인, 공급망관리(SCM), 상권 개발, 경영지원 등 일반 비즈니스 17개 직무와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 데이터 아키텍처, 데이터베이스, 정보보안,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등 정보기술(IT) 7개 직무로 구성했다.
글로벌 인사이트 전형에서는 기업간거래(B2B) 영업관리, 플랫폼 운영, 자체브랜드(PB) 플랫폼 운영·마케팅, 온사이트 마케팅,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 디자인 등 7개 직무를 모집한다.
올리브영은 사업 성장에 맞춰 핵심 인력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MD 조직은 2021년 대비 2025년 2.3배로 커졌고, 2021년 테크 전문 조직을 만든 이후 관련 인력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만 테크 분야에서 100명 넘는 전문 인력을 새로 채용했으며 최근 5년간 전체 테크 인력은 6.8배 증가했다.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메이크업·스킨케어 상담을 제공하는 '뷰티컨설턴트'는 2024년 도입 당시 18명에서 현재 약 4배 수준으로 늘었다. 매장 정규직인 큐레이터 가운데 약 70%가 시급제 직원인 크루 출신이며, 정규직 전환 이후 점장이나 본사 직무로 이동할 수 있는 내부 승진·잡 포스팅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 채용 규모도 확대됐다. 올리브영의 2025년 신입 그룹공채 규모는 2021년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최근 5년간 전체 채용 인원 가운데 30세 미만 청년 비중은 70.9%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임직원 중 청년 비율은 79%다.
올리브영은 K뷰티의 글로벌 진출과 인공지능 전환(AX)에 따른 리테일 산업 고도화에 대응해 신입·전문인력 채용을 이어가고 사내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1일에는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채용설명회도 연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K뷰티 대표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과 테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필요한 인재의 역할과 전문성도 함께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들이 전문성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단순 채용 규모 확대를 넘어 MD·테크·글로벌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직접 육성하는 구조를 강화하며 사업 확장과 인재 성장 체계를 함께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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