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中 선전에 무신사 스토어·무탠다드 첫 동시 출점

상하이·항저우 외 남부 지역으로 오프라인 확장

무신사 스탠다드 중국 선전 줘웨중신 원 애비뉴점 랜더링 이미지(무신사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가 다음 달 31일 중국 선전에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전 매장은 무신사가 상하이와 항저우를 중심으로 구축해온 동부 지역의 오프라인 사업 기반을 남부(화남)로까지 확장하는 첫 사례다.

선전은 화남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산업 중심지로 첨단 기술 산업을 기반으로 젊고 구매력 높은 소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무신사는 선전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아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 매장은 선전 푸톈(福田) CBD 핵심 상권에 위치한 대형 복합 상업시설 '원 애비뉴'(卓悦中心)에 들어선다. 원 애비뉴는 대규모 쇼핑 공간과 오피스,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결합된 선전 대표 상업시설로 젊은 직장인과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층이 집중되는 주요 상권이다.

무신사 스토어 중국 선전 줘웨중신 원 애비뉴점 랜더링 이미지(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서로 다른 스타일과 상품을 제안하는 두 매장을 한 상권에 배치해 현지 고객의 K-패션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먼저 무신사 스토어에는 오픈 초기 약 30개 한국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다. 향후 현지 고객 반응과 수요를 바탕으로 참여 브랜드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선전 줘웨중신 원 애비뉴점은 중국 내 다섯 번째 지점이다. 기존 중국 사업을 통해 축적한 온·오프라인 판매 데이터와 선전의 기후·소비 특성을 반영해 현지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 구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무신사는 2030년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100개 이상 출점하고 매출 1조 원 이상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선전 진출을 계기로 상하이와 항저우를 넘어 중국 주요 도시에서 무신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소비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