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삼각김밥 밥물까지 바꿨다…보습력 20%↑
10개월 연구 끝 경도 5mg/L 이하 연수 적용…김밥·도시락까지 확대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가 삼각김밥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밥을 짓는 물을 바꿨다.
CU는 밥을 짓는 전 과정에 경도 5mg/L 이하의 연수를 적용한 삼각김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자체 실험 결과 소비기한 임박 시점에서도 연수를 사용한 밥의 보습력이 기존 밥보다 20% 이상 높게 나타났다.
CU 상품본부 푸드테크랩 태스크포스(TF)는 약 10개월간 연구를 진행해 현재 사용 중인 전남 새청무 쌀에 적합한 물의 경도를 찾았다. 기존 제조공장에 공급되는 물의 경도는 50~120mg/L 수준이지만, 연수기를 활용해 미네랄 성분을 제거한 5mg/L 이하의 물을 적용했다.
물의 경도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다. CU는 경도가 낮은 물이 쌀 조직 내부로 더 잘 침투해 전분 흡수와 보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점을 상품 개발에 반영했다.
연수는 참치마요, 바싹제육불고기, 김치제육, 콘참치마요 등 주요 인기 삼각김밥부터 적용한다. 이후 김밥과 도시락 등 밥을 사용하는 간편식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배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고객들이 익숙하게 찾는 간편식일수록 기본적인 맛과 품질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푸드테크랩 TF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연구를 상품에 접목해 CU만의 차별화된 간편식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의점업계에서는 원재료뿐 아니라 조리 공정과 수분 관리 등 제조 기술까지 세분화해 간편식 품질을 높이려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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