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추석 맞아 파트너사에 정산 대금 1300억 조기 지급
명절 유동성 부담 완화…상생 협력 체계 추진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입점 브랜드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정산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기 정산 대상은 무신사와 29CM(이십구센티미터)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 1만 개 이상 파트너사다. 이번에 조기 집행되는 정산 대금 규모는 총 1300억 원 상당이다.
당초 무신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구매확정 건을 익월 10일에 일괄 정산해 지급해왔다. 그러나 올해 추석 연휴가 9월 하순인 점을 고려해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구매확정 건을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2일에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앞두고 단기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 파트너사들의 유동성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무신사는 매년 명절마다 정산 대금 조기 집행을 통해 입점 브랜드와의 상생 협력 체계를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늘어나는 1만여 파트너 브랜드의 자금 유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조기 정산 집행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도 명절을 앞두고 지급일을 최대 30일 단축하는 등 상생 정책에 나서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는 거래대금은 약 3조 원 규모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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