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세' 신상열 부사장 오늘 결혼…재계 인사 총출동할까
예비 신부 SKT 근무 알려져…3일 서울 한 호텔서 결혼
서경배·범롯데가 참석 여부 주목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신동원 농심(004370)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33) 농심 부사장이 13일 결혼식을 올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농심 관계자는 이날 신 부사장의 결혼과 관련해 "13일 결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예비 신부의 직장이나 재계 인사 참석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예비 신부는 SK텔레콤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재계 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된다. 서 회장은 신 창업주의 막내딸 신윤경 씨의 남편으로, 신동원 농심 회장과는 처남·매부 사이다.
범롯데가 인사들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신춘호 창업주는 형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롯데에서 일하다 독립해 농심을 세웠다. 이후 라면 사업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으면서 양가의 공식적인 교류가 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 부사장의 결혼식에 범롯데가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낼지도 주목된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들고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의 손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으로, 농심 오너가 3세다.
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에 오르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으로 상무를 달았고,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다. 올해 1월에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도 합류했다.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 농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담당하고 있다. 농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비전2030' 실행에도 관여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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