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1년 만에 中 간다…헬리녹스 웨어, 도산에 첫 플래그십

초경량 패딩·백팩 앞세워 성장…10월 상하이 팝업·12월 정식 매장
도산서 외국인 관광객 공략…글로벌 시장 확장 거점으로

헬리녹스웨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낮과 밤 모습 (오른쪽 코오롱FnC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FnC부문이 전개하는 헬리녹스 웨어가 브랜드 론칭 약 1년 만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헬리녹스 웨어는 10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상권에 첫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 다음 달 중국 상하이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 반응을 살핀 뒤 12월 정식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헬리녹스 웨어는 초경량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왔다. 론칭 당시 선보인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은 한 달 만에 완판됐고, 올해 봄·여름(SS) 시즌 출시한 '이클립스 백팩'은 현재까지 1만 개 이상 판매됐다.

이날 찾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전면에는 투명한 에어쿠션으로 구성된 파사드가 자리했다. 경량 텐트처럼 가볍고 입체적인 형태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를 오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공간에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이번 시즌 테마인 '빛을 향해 가는 여정'과 도심과 아웃도어를 오가는 이중성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공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헬리녹스 웨어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 ⓒ 뉴스1 박혜연 기자
320g 패딩·1만 개 팔린 백팩…'초경량' 전면에

매장 1층에는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을 받은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 전 색상 라인업이 전시됐다.

라지 사이즈 기준 무게가 320g에 불과한 제품으로, 다운이 최대한 잘리지 않도록 30개 패널로 나눠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헬리녹스 웨어에 따르면 레드닷 디자인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8점을 받았다.

발수·방풍 기능에 체열 반사 기능을 갖춘 티타늄 코팅 안감을 적용한 신제품 '스펙트라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도 한정 수량으로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단독 판매한다.

올해 SS 시즌 출시 이후 1만 개 이상 판매된 이클립스 백팩도 주요 제품으로 전시됐다. 얇은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접으면 작은 파우치 크기로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헬리녹스 웨어는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이클립스 컬렉션으로 80여 개 상품을 선보이며 제품군도 확대한다.

헬리녹스 웨어 이클립스 백팩 ⓒ 뉴스1 박혜연 기자
도산서 외국인 잡고 상하이로…글로벌 확장 시동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선 도산공원 일대에는 젠틀몬스터와 루이비통, 준지, 슈프림 등 국내외 패션·스포츠 브랜드가 밀집해 있다.

헬리녹스 웨어는 도산을 브랜드의 핵심 오프라인 거점으로 삼아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스타필드 코엑스몰 매장의 경우 외국인 고객 비중이 25%를 웃돈다. 헬리녹스 웨어는 외국인 방문이 많은 도산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량화 대표 라인 헬리녹스 웨어 제로 컬렉션ⓒ 뉴스1 박혜연 기자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뒤 12월 현지 정식 매장을 열 계획이다.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와 중국 진출을 연이어 추진하며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는 셈이다.

헬리녹스 웨어 관계자는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독보적인 경량 철학과 공간의 가치를 담아낸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국내 고객은 물론 글로벌 팬덤을 흡수하는 핵심 거점이자 중국 론칭과 글로벌 확장의 도약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리녹스 웨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전경 ⓒ 뉴스1 박혜연 기자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