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부터 머신까지…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홈카페 공략
캡슐 18종·전용 머신 라인업 확대…세분화된 커피 취향 공략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홈카페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편의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캡슐커피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동서식품은 캡슐과 머신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0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2023년 2월 50여 년간 축적한 커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선보였다. 현재 라이트·미디엄·다크 로스트를 비롯해 디카페인과 싱글오리진 등 총 18종의 전용 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아이스커피 수요를 겨냥해 '카누 라이블리 브리즈'와 '카누 인피니트 피크' 2종을 추가했다. 라이블리 브리즈는 산뜻한 산미와 베리류 향미가 특징이며, 인피니트 피크는 깊은 쓴맛과 견과류 향, 묵직한 바디감을 강조했다.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에 초점을 맞췄다. 전용 캡슐에는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보다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
전용 머신에는 에스프레소와 물을 각각 별도 노즐에서 추출하는 '듀얼 노즐 바이패스' 기능을 적용했다. 아이스 전용 버튼도 탑재했다. 동서식품은 '카누 바리스타 어반', '브리즈', '페블' 등 디자인과 크기를 달리한 제품을 선보이며 선택지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머신 '카누 바리스타 오아시스'도 출시했다. 아메리카노뿐 아니라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등 우유를 활용한 메뉴를 만들 수 있으며 약 3초 만에 예열되고 에스프레소 기준 약 30잔을 연속 추출할 수 있어 가정뿐 아니라 오피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체험 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 북촌에서 체험 공간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캡슐을 시음하고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를 열어 카누 캡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처럼 캡슐커피 시장에서는 단순히 커피 맛뿐 아니라 머신의 편의성과 디자인, 메뉴 다양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동서식품도 캡슐 종류를 세분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머신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가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누 바리스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커피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캡슐커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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