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세권 파고든다…노브랜드 버거, 복합시설 가맹점 2배로
이마트·스타필드 등 입점 매장 20개…전체 비중 4%→7%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이마트·스타필드 등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가맹점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마트와 스타필드 등 복합시설에서 운영 중인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은 총 20개로 전년 대비 2배 늘었다. 전체 매장에서 복합시설 매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4%에서 7%로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안정적인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입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쇼핑과 여가, 외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은 자체 집객력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상권 형성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설명이다.
최근 서울 노원구에 문을 연 스타필드마켓 월계점의 노브랜드 버거 매장은 입점 이후 전체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쇼핑객과 외식 수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매장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약 15평 규모의 '콤팩트 매장'도 복합시설 출점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공간 활용도를 높인 형태로 현재 복합시설에서 운영되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의 60%가 콤팩트 매장이다.
이처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신규 상권을 개척하기보다 일정 수준의 유동인구가 확보된 대형마트와 쇼핑몰, 복합시설 등을 출점지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특히 소형 매장 모델을 적용하면 임차료와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기존 시설의 집객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 특성에 맞는 창업 모델과 운영 지원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가맹점과 본부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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