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모스프로페셔널, 10월 10% 가격 인상…"원가 부담 확대"

홈케어·시술 일부 제품 대상…아모레몰 소비자가도 조정
"포장재·물류비·환율 등 원가 부담 확대…안정적 공급 위한 결정"

(아모스프로페셔널 공식 SNS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배지윤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 자회사이자 전문가용 헤어케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모스프로페셔널이 오는 10월 일부 제품 가격을 약 10% 인상한다.

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최근 자사 제품을 취급하는 협력사에 10월 1일부터 홈케어 및 시술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안내했다.

가격 조정 대상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약 10% 수준이다. 협력사 공급 가격뿐 아니라 온라인 아모레몰에서 판매되는 해당 제품의 소비자가도 함께 인상된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미용실이나 헤어디자이너가 사용하는 전문 스타일링·염모·케어 제품 등을 판매하는 헤어 전문 브랜드다. 헤어살롱을 대상으로 한 B2B 사업이 주력이지만 일부 제품은 아모레몰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원부자재와 포장재, 물류비 등의 상승을 가격 조정 배경으로 들었다.

아모스프로페셔널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최근 지속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포장재 및 물류비 증가, 환율 변동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제품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석유화학 원료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와 필름 등 포장재 원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나프타 가격은 2일 기준 톤당 805.73달러(약 110만 원)로 전년 대비 42.8% 상승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의 수익성도 최근 하락세다. 영업이익은 2022년 131억 원에서 2023년 126억 원, 2024년 111억 원, 지난해 70억 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9.7%에서 8.8%로 10.9%포인트 낮아졌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