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가방은 스웨이드·슬라우치…LF, 관련 제품군 강화

다양한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매치돼 활용성 높아

아떼 바네사브루노 26 FW 컬렉션(LF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LF(093050)는 올 가을 가방 시장에서 스웨이드 소재와 자연스럽게 처지는 슬라우치 실루엣이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LF몰에서 지난달 '스웨이드'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3% 증가했으며 '슬라우치' 검색량도 같은 기간 214% 늘며 관련 트렌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한 가방을 출근부터 일상, 모임까지 폭넓게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특정 착장에만 어울리는 튀는 디자인보다 다양한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가방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영어로 '축 늘어지다'는 뜻의 슬라우치(slouch)는 힘을 빼고 여유롭게 흐르는 스타일을 강조할 때 많이 쓰이는 용어다.

스웨이드는 기모감 있는 표면과 빛에 따라 달라지는 발색으로 장식 없이도 소재 자체의 존재감을 만들고 슬라우치는 유연한 구조와 자연스러운 드레이프로 볼륨감과 착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질스튜어트 뉴욕 26 FW컬렉션(왼쪽)과 헤지스 액세서리 26 FW화보(LF 제공)

LF 주요 액세서리 브랜드들도 관련 제품군을 일제히 확대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기존 베스트셀러에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라인업을 넓혔으며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는 관련 스타일 수를 전년 FW 시즌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헤지스 액세서리는 지난해에는 출시하지 않았던 슬라우치 스타일을 올해 새로운 주력 제품군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닥스 액세서리는 스웨이드 스타일 수를 전년 가을 대비 약 7배로 대폭 늘렸다.

LF 관계자는 "최근 가방 소비는 강한 디자인 포인트보다 다양한 착장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오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소재의 질감과 유연한 실루엣처럼 ​과하지 않으면서도 차이를 만드는 요소에 대한 선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