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민 '타임세일' 광역시로 확대…고객 평균 24% 할인
16일부터 부산·대구·대전·울산·광주 등으로 서비스 확대
참여 업주 일평균 주문 56.1%·매출 64.5% 증가
- 이철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배달의민족이 앱 접속 후 15분 안에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타임세일'을 주요 광역시로 확대한다. 서울·경기·인천에 이어 지방 주요 도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실제 타임세일 이용 고객의 평균 할인율은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세일에 참여한 업주의 일평균 주문 건수와 매출도 적용 전보다 각각 56.1%, 64.5% 증가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16일부터 타임세일 서비스 지역을 부산·대구·대전·울산·광주 등 주요 광역시로 확대한다.
타임세일은 고객이 배민 앱에 접속했을 때 일정 시간 안에 주문하면 건당 최대 1만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앱에 접속하면 고객이 최근 3개월간 주문하지 않았던 가게 가운데 타임세일에 참여한 업체가 팝업 형태로 노출된다. 노출된 시점부터 15분 이내에 주문을 완료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민은 지난 4월 서울에서 타임세일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5월 인천과 경기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이번에는 부산 등 지방 광역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면서 전국 주요 도시로 타임세일을 확장하게 됐다.
타임세일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는 업주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루 동안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고객 수도 업주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배민에 따르면 지난 6~8월 타임세일을 이용해 주문한 고객의 평균 할인율은 24%로 집계됐다.
참여 업주의 주문과 매출 지표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타임세일 참여 업주의 일평균 주문 건수는 타임세일 적용 전과 비교해 56.1% 증가했다. 일평균 매출도 64.5% 늘었다.
단순히 기존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보다 최근 해당 가게를 이용하지 않았던 고객을 대상으로 제한된 시간 동안 할인을 노출해 신규·휴면 고객의 주문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배민은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고객의 새로운 가게 이용을 유도하는 동시에 입점업체에는 신규 고객 확보와 휴면 고객의 재방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주가 타임세일의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도 제공한다. 타임세일 노출 수와 클릭 수, 주문 수, 주문 금액 등 지표를 확인해 할인 규모와 운영 방식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배민 관계자는 "타임세일을 통해 고객은 새로운 가게를 더 손쉽게 경험할 수 있고 업주는 새로운 손님을 확보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임세일이 가게와 이용자의 접점을 넓히는 창구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적용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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