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상반기 일본 매출 7배…K패션 관문 역할
첫 구매 고객 40% 이상이 무신사 스탠다드 구매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올해 상반기 일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일본 첫 구매 고객 중 40% 이상이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성장과 함께 일본 신규 고객 첫 구매를 견인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달 무신사 스탠다드 구매 고객의 61%는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한 다른 브랜드의 상품도 구매했다.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일본 고객의 K-패션 입문을 이끄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무신사가 도쿄에서 세 차례 팝업을 통해 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에서는 26FW 캠페인 '서울 스탠다드'를 앞세워 최신 트렌드와 연결한 스타일링을 제안한 결과, 블레이저와 슬랙스 등 주요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무신사는 10월 23일 오사카역 인근에서 '2026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를 개최해 일본 주요 도시로 K-패션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지난달 3일부터 일부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일본 현지 물류센터에 미리 확보해 주문 후 2~3일 내 받아볼 수 있는 '스피드 배송'을 시작했다. 서비스 도입 이후 3주간 무신사 스탠다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일본에서의 성장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패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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