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유럽 역진출한다…글로벌 유통사 프로메코와 맞손

유럽 전역 상표 사용 및 유통 권한 부여

1일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최준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오른쪽)와 카림 레드잘 프로메코 대표(왼쪽)의 모습(형지글로벌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형지글로벌(308100)이 유럽 제조·유통 전문기업 프로메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까스텔바작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일 밝혔다.

1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준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와 카림 레드잘 프로메코 대표가 참석해 까스텔바작 유럽 라이선스 및 통합 유통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형지 창업주이자 까스텔바작 인수를 성사시켰던 최병오 회장이 6월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하며 현지에서 구축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실질적 결실을 맺은 결과다.

특히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로 출발해 2016년 형지에 인수된 까스텔바작이 브랜드의 뿌리이자 글로벌 패션의 심장부인 유럽으로 역진출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사업적 의미가 크다.

형지글로벌은 까스텔바작 고유의 예술적 헤리티지에 K패션의 기획 및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형지글로벌은 프로메코와 유럽 전역의 상표 사용 및 통합 유통 권한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지 맞춤형 생산과 유통망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프로메코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용품 등을 판매한다.

협력 분야는 패션 의류·잡화부터 홈 텍스타일, 리빙, 홈 프래그런스, 테크·펫용품 등 토털 라이프스타일 전반과 한국 생산 제품의 유통을 두루 포괄한다. 또한 국내에서 기획·생산된 고품질 골프의류 및 패션 제품의 유럽 현지 유통과 판매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최준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까스텔바작의 브랜드 헤리티지에 K패션의 기획·경영 역량을 결합해 유럽 본토 시장에 성공적으로 재입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맞춤형 상품 기획과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통해 K패션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