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LBL, 론칭 10주년 맞아 브랜드 리뉴얼…'타임리스 럭셔리' 강화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 확대·헤리티지 브랜드 협업…토털 패션 브랜드로 도약

롯데홈쇼핑 LBL방송 이미지 (롯데홈쇼핑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단독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FW시즌부터 '타임리스 럭셔리(Timeless Luxury), 10년의 가치를 그대로'를 콘셉트로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다.

3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을 좇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소재의 가치와 정제된 디자인, 편안한 핏, 높은 완성도 등 LBL이 쌓아온 강점을 더욱 선명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하고, 헤리티지 브랜드와의 협업, 소재 경쟁력 강화, 상품 카테고리 확대까지 추진해 브랜드 정체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16년 론칭한 LBL은 최고급 소재인 캐시미어를 시작으로 실크, 린넨, 텐셀, 메리노울, 알파카 등 프리미엄 소재를 기반으로 '일상 속 럭셔리' 패션을 제안해 왔다. 론칭 이후 연평균 주문액 1000억 원을 기록하며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화를 이끌어 온 업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70년 헤리티지와의 만남…'타임리스' 가치 더한다

LBL은 오랜 시간 고유의 가치를 인정받아 온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LBL이 추구하는 타임리스 럭셔리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70년 전통의 영국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라애슐리'와 협업해 브랜드 고유의 플로럴 패턴과 자수 디테일에 LBL의 세련된 감성을 접목한 상품을 선보인다.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로라애슐리의 클래식한 디자인 자산과 LBL의 프리미엄 감성을 결합해 10주년의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기존 홈쇼핑 패션과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로라애슐리의 대표 패턴을 활용한 자수 블라우스와 데님 팬츠를 시작으로, 향후 LBL의 방향성과 부합하는 다양한 헤리티지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에 새로운 디자인과 스토리를 더할 예정이다.

캐시미어로 시작한 LBL…10년간 쌓아온 '소재 헤리티지' 강화

LBL의 핵심 경쟁력인 소재도 한층 강화한다. LBL은 2016년 론칭 당시 홈쇼핑 패션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캐시미어를 전면에 내세우며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주도해 왔다.

1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핵심 자산인 '소재 헤리티지'를 다시 강화하고, 고품질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한다는 LBL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욱 선명하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 100%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이너웨어부터 니트, 아우터, 잡화까지 아우르는 캐시미어 풀 컬렉션을 선보이며 캐시미어 대표 브랜드로서의 상징성을 강화한다. 겨울 시즌에는 라쿤 등 특수모와 헝가리 구스, 가죽 등으로 소재의 영역을 확장해 계절별 수요에 대응하고 아우터 경쟁력까지 높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26FW '패션 이즈 롯데' (롯데홈쇼핑 제공)
8월부터 겨울까지…월별 테마로 10주년 시즌 지속성 강화

10주년 리뉴얼을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시즌 전체로 확장하기 위해 월별 테마를 중심으로 전략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8월에는 로라애슐리 협업을 앞세워 FW 시즌의 포문을 열고, 9월에는 LBL을 대표하는 캐시미어 컬렉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10월부터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겨냥해 라쿤 등 특수모와 헝가리 구스, 가죽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아우터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시즌 초반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17일 진행한 론칭 방송에서는 로라애슐리의 대표 패턴을 활용한 자수 블라우스와 데님 팬츠를 비롯해 시즌 주력 상품인 '뉴소프트 퓨어캐시미어100 니트', '퓨어캐시미어 숄카라 니트코트' 등을 선보여 준비 수량이 매진, 당일 방송에서만 1만 5000 세트 이상 판매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향후 캐시미어와 라쿤을 활용한 시즌 전략 상품과 카멜코트 등 프리미엄 아우터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의류 넘어 '토털 패션 브랜드'로 외연 확대

LBL의 변화는 소재와 디자인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여성 패션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품 카테고리와 고객층을 넓혀 '토털 패션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캐시미어 니트와 아우터 중심에서 잡화까지 상품군을 다변화한다. 단순 상품 수를 늘리기보다는 LBL이 강점을 가진 프리미엄 소재와 높은 완성도를 기반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기존 핵심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층까지 확보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