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8월 재개장 후 매출 1164억원…"고객 기반 건재"

동기간 대비 57% 증가…"판매물량 제한에도 지속적인 매출 유지"

홈플러스 대구 성서점 전경.2026.8.13 ⓒ 뉴스1 이성덕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홈플러스가 8월 재개장 이후 116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영업중단 전보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31일 8월 재개장 이후 매출이 영업중단 전 동기간과 비교해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개장 이후 판매 물량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고객 수와 구매 회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중단 전 동기간 대비 객수는 38%, 구매 회원 수는 255% 증가했다.

통상 대형마트는 상품을 납품받아 판매한 뒤 판매대금으로 상품대금을 지급하지만,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현재 상품을 납품받기 위해 상품대금을 선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현재 운영자금 범위 내에서 선지급이 가능한 수준의 물량을 납품받아 판매하고 있다.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는 납품이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재개장 직후 매출이 크게 증가했던 첫 주말을 제외하고도 이후 기간에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통해 적자점포를 정리하고, 각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고객기반이 확실해 향후 정상적인 납품이 이뤄지면 충분히 영업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