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팡 리쉬 데프리메 창립자 헨리 알렉산더 레비, 아시아 첫 개인전
신세계갤러리 청담서 개최…패션·예술 넘나드는 작품 소개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앙팡 리쉬 데프리메는 다음 달 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앙팡 리쉬 데프리메 창립자이자 아티스트 헨리 알렉산더 레비의 개인전 'FINAL ACHIEVEMENT IS RUIN: 성취의 끝에서 파멸을 보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회화와 아상블라주(조합 미술), 영상, 의복 등 문화적 소외와 상징적 통제를 탐구해 온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앙팡 리쉬 데프리메'(Enfants Riches Déprimés)는 프랑스어로 '우울한 부자 아이들'이라는 뜻으로 반항적인 스트리트 패션을 지향하지만 가격은 럭셔리 하우스 수준이다. 비욘세, 마일리 사이러스 등이 착용하며 유명해졌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작가는 청소년기에 경험한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선과 흔적을 출발점으로 자신의 과거와 성장 과정에서 접했던 사회를 되짚는다. 범죄와 배제, 방치의 흔적을 품은 사회 주변부의 물건과 재료를 작품에 활용해 문화적 소외와 감정의 단절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서는 'UNTITLED'(언타이틀드·무명), 'CAGES'(케이지스·서울 에디션), 'LUNCHBOX'(런치박스)’ 등 60여 점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제한된 색채와 간결한 선, 거칠게 가공한 표면 등을 활용해 레비 특유의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개인전은 신세계갤러리 청담을 넘어 앙팡 리쉬 데프리메 서울 플래그십스토어에서도 이어진다. 매장 내 레비의 작품 이미지와 오브제 등을 설치해 갤러리와 플래그십스토어를 하나의 전시 공간처럼 연출한다.
특히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전시를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상품으로 컷앤소우 4종, 모자 1종, 토트백 1종 등 총 6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앙팡 리쉬 데프리메 관계자는 "헨리 알렉산더 레비의 패션 하우스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예술성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갤러리와 플래그십스토어, 한정판 상품을 통해 예술과 패션이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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