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현대百 무역센터점에 '다이닝 특화' 이탈리 매장 연다

숯불 오븐 첫 도입·코스요리 신설…피자 20종·PDR 5개로 확대

현대그린푸드 무역센터점 이탈리.(현대그린푸드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그린푸드가 서울 강남에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의 다이닝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이달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에 이탈리 매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탈리는 식료품점과 레스토랑을 결합한 그로서란트 형태의 이탈리아 식문화 공간이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6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그린푸드가 판교점, 더현대 서울점, 중동점 등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무역센터점은 690㎡(약 209평), 총 154석 규모로 조성됐다. 강남 상권의 다이닝 수요를 겨냥해 기존 매장보다 레스토랑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페인산 숯불 오븐 '조스퍼 차콜 오븐'을 처음 도입해 티본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 그릴드 새우, 훈연향을 입힌 파스타 등 숯불 전용 메뉴 10종을 선보인다. 아뮤즈부쉬부터 샐러드, 생면 파스타, 메인, 디저트로 이어지는 이탈리안 코스 메뉴도 새로 마련했다.

오픈 키친은 매장 중앙에 아일랜드 형태로 배치했으며 화덕 피자 메뉴는 기존 8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다. 비즈니스·단체 고객을 겨냥해 프라이빗 다이닝 룸(PDR)도 총 5개 마련했다.

카페 공간은 기존 매장보다 50% 넓히고 카페·베이커리 메뉴를 92종으로 확대했다. 그로서리 공간은 이탈리아산 식자재 가운데 비즈니스 선물 200종과 와인 50종 등 250여 종을 선별한 기프트 특화 매장으로 운영한다.

현대그린푸드가 이탈리를 다이닝 중심으로 재편한 것은 강남 상권의 높은 외식 수요와 비즈니스 고객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식료품 판매와 식사를 결합한 기존 그로서란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코스요리와 숯불 메뉴·프라이빗 다이닝룸을 강화해 체류형 외식 공간으로 차별화하려는 모습이다.

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상무)은 "다이닝 특화 이탈리 매장은 국내 최장수 그로서란트 이탈리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상권 맞춤형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상권에 최적화한 특화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