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탑텐부터 아디다스·올영까지…오프라인 '체험 콘텐츠' 확산
사이즈 가이드부터 발 형태 측정…맞춤형 진단 인기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최근 패션·뷰티업계에서 오프라인 매장 역할이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탐색과 선택을 돕는 공간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2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005390)의 SPA 브랜드 탑텐은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스타필드 하남점과 용인유방점에일회용 줄자와 사이즈 가이드를 비치해 고객이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변화는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보다 수월하게 선택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스타필드 하남점에서는 매장 방문객 유입과 교환·반품 감소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 용인유방점에서도이즈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교환·반품이 감소하는 등 운영 효율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이 고객의 제품 선택을 지원하는 핵심 접점으로 자리잡는 흐름에 맞춰, 탑텐도 주력 매장을 중심으로 구매 편의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브랜드 전반의 고객 경험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다스 롯데월드몰 브랜드 센터는 고객의 발 형태를 측정해 적합한 신발을 추천하는 '풋스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발 길이와 너비, 아치 형태를 정밀하게 측정한 뒤 러닝·축구·트레이닝 등 운동 목적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뷰티업계도 체험 특화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들의 제품 선택을 지원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최근 북성수에 문을 연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에서 색조와 스킨케어 특화 서비스를 운영해 상품 체험은 물론 정밀 진단과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뷰티 맨션 성수에 도입한 '어드밴스드 더마 뷰티 컨설팅'은 이용객의 80% 이상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 본사 2층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아모레용산'을 재단장하며 기존 고객 경험 서비스를 정교화했다. 새롭게 도입된 '시티랩' 피부·두피 진단 서비스를 비롯해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