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컬 감성"…CJ올리브영, 산리오캐릭터즈와 대규모 협업 진행
12개 도시 특산품 적용…매장이 관광 컨텐츠로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CJ올리브영(340460)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주제는 '올리브영 시티 로그'다. 올리브영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산리오의 캐릭터들이 한국의 도시와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비주얼 에셋을 직접 개발했다.
한복 헬로키티를 비롯해 교복부터 픽셀그래픽 아트, 레오파드 패턴을 활용한 스트릿 패션 등 다양한 트렌드 요소를 녹인 산리오캐릭터즈 디자인을 선보인다.
강릉, 공주, 김천, 대관령, 대전, 보성, 부산, 서울, 수원, 영광, 우도, 전주 등 전국 12개 지역을 선정해 공주 알밤, 우도 땅콩 등 각 지역의 특산품을 캐릭터에 적용했다. 제품과 굿즈는 물론이고 각 지역 매장 외관 디자인과 포토존으로도 연출돼 매장 자체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지역이 갖고 있는 문화와 색깔을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로코노미'(지역을 뜻하는 로컬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 마케팅 전략이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집객 효과를 노리는 동시에 지역 상생을 도모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년 대비 170% 늘어난 8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제품 수는 50% 증가한 총 321종으로 확대됐다. 협업 카테고리도 뷰티를 넘어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진행한 산리오캐릭터즈 '태닝 에디션' 캠페인 당시 참여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팝업스토어에는 3주간 3만 3000명이 다녀가는 등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올리브영 1529세대 회원의 33%가 협업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핵심 타깃층의 높은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했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컬래버 캠페인을 통해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올리브영이 IP 라이선스 비용을 전액 부담해 자금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K-뷰티 및 웰니스 파트너사가 상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검증된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올리브영이 가진 트렌드 분석 역량과 디자인 경쟁력을 활용해 한 차례 진화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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