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혹서기 부산'…세븐일레븐, 이동노동자 폭염 대피 쉼터 제공
접근성 등 고려해 48개점 선정…세종·당진시도 60여개점 운영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세븐일레븐은 지난 20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시와 '이동노동자 건강권 및 휴게권 보장을 위한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대한민국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인 가운데 특히 부산이 지난달 29일 122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인 38.8도를 기록했다.
연일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이나 실외 작업 중단이 권고되기도 했으나 배달 라이더,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경우 긴 시간 실외 노출이 불가피한 만큼 폭염에 취약한 업무 환경에 놓여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같은 이동노동자들의 현장 노동환경 개선하고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내달 30일까지 부산시 소재 48개점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앞서 지난달 세종시와도 무더위·한파쉼터 확대 지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36개점을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이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당진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내 30여개 점포를 24시간 무더위·한파 쉼터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48개 점포는 이동노동자들의 수요 및 배달 밀접지역, 접근성, 주차공간, 넓은 휴게공간 등을 고려해 선정되었다. 해당 점포들에는 무더위쉼터 인증 현판이 부착될 예정이며,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문 등 안전홍보물이 점포 내 게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편의점이 전국에 촘촘하게 구축된 점포망과 접근성을 활용해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생활 편의시설 역할을 강화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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