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030·2037년 추가 대출, 자가점포 담보…운영 부담 없어"

2030년 6000억·2037년 9000억 추가 대출 필요하다 보도 반박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을 찾은 시민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2026.8.13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홈플러스가 공익채권과 회생채권 상환을 위해 추가 대출이 필요하다는 보도와 관련해 "보유한 점포를 활용한 담보 대출이 가능하다"며 운영상 부담이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2030년 2월과 2037년 2월 38개 자가점포를 기초자산으로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아 채권 변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점포들의 감정평가액은 약 2조8000억 원이다.

앞서 한 매체는 홈플러스의 2차 수정 회생계획안을 토대로 공익채권과 회생채권을 상환하려면 2030년 6000억 원, 2037년 9000억 원 규모의 추가 대출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폐점한 37개 점포 가운데 회사가 소유한 19개 점포의 매각에 착수해 2028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19개 점포의 매각대금은 우선 부동산신탁 담보채권 상황에 사용하고, 이후 나머지 보유 점포의 담보권이 해제돼, 이를 다시 부동산담보대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30년에는 자산 규모 대비 소규모의 담보대출을 받아 채권 상환에 사용하고, 2037년 대출 규모를 확대해 2030년 대출을 포함한 미상환 채권을 갚을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030년에는 67개 점포의 영업이 정상화돼 연간 매출 약 4조3000억 원과 영업이익 162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7년에는 영업이익이 2182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연간 약 1500억~3000억 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 담보대출이 회사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