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비수도권 거래액 50%↑…"지역 수요 확대"

전체 거래액 증가율 33% 웃돌아…강원 86%·부산 68% 증가

(CJ프레시웨이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의 비수도권 거래액이 빠르게 늘며 온라인 식자재 구매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051500) 자회사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은 올해 1~7월 비수도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거래액 증가율인 33%를 17%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7월 기준 비수도권 구매자는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지역별 거래액 증가율은 강원특별자치도가 86%로 가장 높았고 부산광역시 68%, 경상남도 54%, 전북특별자치도 52%, 세종특별자치시 50% 순이었다. 입점사의 배송 권역 확대와 지역 맞춤형 마케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봄은 플랫폼을 통해 여러 지역 입점사의 상품과 가격을 비교하고 사업장까지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에는 입점사별 물류망에 따라 구매 가능한 상품과 거래 반경이 제한됐지만 온라인 주문이 확대되면서 외식 사업자의 상품 선택 폭도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2023년부터는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전국 23개 물류 거점과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에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여러 입점사의 상품을 한 번에 배송하는 통합배송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식봄은 향후 통합배송 대상 지역과 취급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라스트마일 배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비수도권 거래액이 전체 평균보다 빠르게 늘면서 온라인 식자재 구매 수요도 수도권을 넘어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배송 인프라와 취급 상품 확대가 이어질 경우 비수도권 거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민 마켓보로 대표는 "비수도권 거래 증가는 온라인 구매 방식이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고도화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통합배송 지역과 취급 상품을 확대하고 라스트마일 배송을 강화해 전국 외식 사업자의 구매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