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상품에 빠르게 접근"…11번가, AI검색 서비스 도입

상품군 입력하면 맞춤 키워드 제안…가격·배송·리뷰 고려 추천

(11번가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11번가는 고객의 검색어를 세부 조건으로 나누고 관련 상품을 추천하는 'AI 검색' 서비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1번가 AI 검색은 고객이 검색창에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군을 입력하면, 해당 상품군의 주요 기능과 특성, 용도 등을 바탕으로 세분화한 검색 키워드를 다양하게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이 중 구매 의도에 가장 적합한 키워드를 고르면, 별도의 재검색 없이 AI가 이에 맞는 상품들을 곧바로 추천한다.

좁혀진 탐색 범위 안에서, AI가 가격 경쟁력과 배송비, 배송 속도, 구매 리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건에 최적화된 5개 안팎의 상품을 엄선해 추천한다. 고객이 필요에 따라 다른 상품들도 살펴볼 수 있도록 연관된 상품과 추가 검색 키워드들도 함께 제공한다.

가격과 배송 속도, 리뷰 등을 종합해 상품을 5개 안팎으로 추천함으로써 상품이 지나치게 많아 선택을 포기하는 현상을 줄이려는 전략이다.

검색 키워드 추천 외에도 고객이 직접 원하는 조건이나 상황을 입력하는 '상황형 검색' 방식도 지원한다.

AI 검색은 11번가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디지털·가전, 패션·뷰티, 식품, 생활용품, 가구, 인테리어용품, 스포츠·레저용품, 유아용품, 도서, 여행, e쿠폰, 취미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고객의 다양한 필요에 맞춰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검색하는 순간부터 고객의 구매 조건을 반영하는 AI 검색의 특성상, 서비스 도입 초기임에도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보다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 따르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지난 7월 한 달간 AI 검색의 '구매전환율'은 기존 통합검색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설건호 11번가 개발그룹장은 "상품 선택지가 광범위한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구매 의도에 맞는 상품에 빠르게 다다를 수 있도록 탐색 범위를 좁혀 보다 효율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검색은 쇼핑이 시작되는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지속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