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캐나다 외식사업 업무협약…TBK소스 미국 생산도 추진

토론토 광역권 외식 브랜드 전환 및 출점 협력…판매 기반 확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좌)와 라탄 '레이' 굽타 썬레이그룹 CEO(우)가 외식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모습.(더본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더본코리아(475560)는 백종원 대표가 캐나다 주요 호텔·부동산 기업인 썬레이그룹과 외식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미국 현지에서 TBK소스 생산을 추진한다고도 덧붙였다.

썬레이그룹은 메리어트와 힐튼, 하얏트 등 글로벌 브랜드 호텔 약 80개를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썬레이그룹이 토론토 광역권 마컴 지역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로 전환하기로 하고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마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썬레이그룹이 보유한 호텔과 상업시설에 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개별 가맹점 출점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업의 시설과 사업망을 활용해 복수의 매장과 브랜드를 확대할 수 있는 해외 진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출장 중인 백 대표는 대형 식품 유통기업 2개사 경영진을 만나 TBK 소스를 비롯한 더본코리아 제품의 현지 유통 확대를 위한 영업에도 나섰다.

먼저 캐나다 대표 한인 식품 유통기업과는 해당 기업이 보유한 마트 내 더본코리아 상품을 한곳에 모은 기획전과 푸드코트 팝업스토어 운영, 직영 식당에서 TBK 소스를 활용한 메뉴 개발 등을 협의했다.

또 다른 캐나다 대형 식품 유통기업과의 미팅에서는 TBK 소스의 현지 유통과 판매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외식 브랜드에 사용하는 B2B 소스를 넘어 현지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유통 범위를 넓혀 캐나다 내 TBK 소스의 판매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과 협력해 홍콩반점 B2B 소스의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 우선 탕수육 소스를 첫 생산 품목으로 정했다. 또한 북미 소비자를 겨냥한 가정간편식(HMR) 공동개발도 추진 중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의 브랜드와 제품 개발 역량에 현지 기업의 생산·유통망을 결합해 외식 브랜드 출점부터 제품 생산과 유통까지 글로벌 사업 성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미국에서 새마을식당, 홍콩반점0410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TBK소스의 현지 공급 및 유통 방안에 힘쓰고 있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