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2분기 영업익 53억…하반기 동남아 진출 속도(상보)

상반기 매출 1.6% 늘었으나 영업익 23% 감소
일본·대만·인니 법인 성장…국내 러닝 경쟁력 강화 집중

젝시믹스 로고(젝시믹스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애슬레저 전문기업 젝시믹스(33793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2% 줄어든 수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젝시믹스 매출은 744억 원으로 0.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4억 원으로 19.8% 줄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74억 원, 64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7% 감소했다.

해외 주요 시장에서는 성장하는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마케팅 등 선행투자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법인은 올 상반기 매출 1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성장했으며 대만 법인도 같은 기간 52억 원으로 18.8% 증가했다.

일본은 올해 들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 강화에 공을 들였다. 5월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신규 매장을 열었으며 기존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지 마케팅과 판매 촉진 활동을 이어갔다.

대만에서도 오프라인 판매망 확대에 적극 나섰다. 기존 3개 매장과 타이베이 쇼룸에 더해 2분기에는 타이베이 충효 SOGO와 가오슝 SKM파크 아울렛 등 주요 상권에서 장·단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판매 기반을 넓혔다.

인도네시아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현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6월 정식 매장 오픈을 통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태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젝시믹스는 6월 태국 CP그룹 계열 대형 유통사인 CP AXTRA(씨피 엑스트라)와 태국 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준비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부터 태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젝시믹스는 하반기 동남아시아 시장 인큐베이팅에 더욱 속도를 내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러닝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RX 러닝 라인의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러닝 대회 스폰서십과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러너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일본과 대만 등 주요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연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며 "하반기에는 올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러닝 등 성장 카테고리의 경쟁력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