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2분기 매출·수익 개선(상보)
형지에스콰이아 사업 편입 효과…판매 채널 다변화 전략 주효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형지글로벌이 지난해 내실 강화에 이어 올해 외형 성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글로벌(308100)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3억 원, 2억64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0.4% 늘었고 수익은 약 12억 원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늘었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실적 회복세가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형지글로벌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본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형지에스콰이아 사업 편입 효과까지 더해지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형지글로벌 단독 기준 상반기 매출은 19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체 연결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형지에스콰이아 사업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뿐 아니라 기존 사업 자체에서도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성공 요인으로는 까스텔바작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함께 판매 채널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 기존 대리점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해외 바이어와 아울렛, 현지 유통사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과 홈쇼핑 등 판매 채널을 강화하면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꾀했다.
또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금융비용 부담이 해소된 데다 이자비용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은 물론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도 마련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내실 중심의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판매 채널 재정비 등 외형 확대에 힘을 쏟았다"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재무구조 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진 만큼 하반기에도 턴어라운드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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