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독립유공자 후손 60명에 장학금 지원

광복회에 1억 원 기금 전달…대학생·고등학생 선발

광복회 김진 상근부회장(왼쪽)과 쿠팡 장영철 전무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미래인재 양성 장학사업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쿠팡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쿠팡은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의 학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후손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12일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영철 쿠팡 사회공헌실 전무와 김진 광복회 상근부회장, 전병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쿠팡은 광복회에 장학기금 1억 원을 지원한다. 광복회는 전국 시·도지부 추천과 장학생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학생 20명, 고등학생 40명 등 총 6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1인당 30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광복회는 9월부터 11월까지 심사를 진행하고 12월 중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 계획이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독립운동의 가치와 애국 정신을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 광복회 부회장은 "독립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일은 미래세대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바로 세우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장학생들이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역사 교육,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