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삼성노블라이프·경희대와 시니어 인지기능 개선 식단 개발

삼성노블라이프 현장서 실증…건강지표·만족도 등 효과 검증

(왼쪽부터) 박유경 동서의학대학원 원장, 박성현 삼성노블라이프 원장, 양정익 아워홈 MCP사업부장이 '인지기능 개선 기반 시니어 라이프케어 공동 실증'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아워홈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아워홈은 삼성노블라이프, 경희대학교와 시니어 인지기능 개선 식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참여 중인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 연구과제인 '인지기능 장애 개선을 위한 식단 및 복합 식품군 개발'의 실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과제는 경희대 박유경 교수 연구팀이 주관해 2029년 12월까지 진행한다.

세 기관은 시니어 맞춤형 식단과 특화 식음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삼성노블라이프 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영양관리와 건강지표, 이용자 만족도 등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도 구축한다.

아워홈은 인지기능 개선 성분을 반영한 식단과 표준 레시피 개발, 산업화 모델 구축을 담당한다. 경희대학교는 식재료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연구·임상 자문을, 삼성노블라이프는 식단 실증 운영과 라이프케어 데이터 구축을 맡는다.

세 기관은 올해 말까지 식단 기준과 식재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임상연구를 위한 IRB 승인을 준비한다. 내년 4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2028~2029년 고객 특성과 규모에 맞춘 운영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고령화로 시니어 대상 건강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식품업계도 케어푸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워홈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 단계에 머물던 인지기능 개선 식단을 실제 시니어 생활 현장에 적용하고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관련 상품과 서비스 사업화 가능성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 식단의 실제 적용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축적된 케어푸드 및 환자식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시니어 라이프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