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AX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AI 전담조직 신설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체계 구축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의류 제조기업 신원(009270)이 AI(인공지능)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등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통상 환경 변화, 고객사의 납기 단축 요구가 이어지면서 생산·물류·조달 전반의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활용하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원은 전사 AI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등 AI 활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픈AI의 기업용 AI 솔루션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AI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SAP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연계한 데이터 운영체계를 고도화하며 AI 기반 의사결정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신원은 이번 AX를 통해 AI 활용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자동화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신설된 AI 전담 조직은 전사 AI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각 조직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원은 그동안 전자태그(RFID) 기반 물류 관리 고도화, 공급망 추적성 강화,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AX는 기존의 디지털 역량을 AI 중심의 데이터 운영체계로 확장하고, 가시성과 운영 민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박정주 신원 대표는 "글로벌 패션 산업의 경쟁력은 공급망 전반의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글로벌 조직과 공급망을 하나의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고객 대응 속도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유통·마케팅 분야를 넘어 AI를 상품 기획부터 제조 기반 전반에 활용하는 추세다. 도식화 기반으로 디자인을 생성하거나 작업지시서 작성과 제조 데이터 자동화 등 현장 프로세스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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