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카자흐 성장 효과 톡톡…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익 89%↑(상보)
인도·카자흐스탄 호조에 해외법인 영업익 133% 증가
원가·환율 부담 속 경영 효율화…"하반기 글로벌 유통망 확대"
- 배지윤 기자, 황두현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황두현 기자 = 롯데웰푸드(280360)가 해외 사업의 가파른 성장과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4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1조1557억 원으로 8.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6%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은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이 이끌었다.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3112억 원으로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296억 원으로 133% 증가했다.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 푸네 빙과 신공장의 가동률 확대와 초코파이 판매 성장이 실적에 기여했다. 카자흐스탄도 현지 판매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빼빼로·자일리톨 등 핵심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른 무더위에 따른 빙과 수요 증가 효과를 봤다.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부담 속에서도 저효율 SKU와 판매 채널을 정비하고 물류·구매 프로세스를 효율화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이상 기후로 인한 코코아 원두 가격 변동성 및 지속되는 중동 전쟁 여파 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도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현지 롯데 브랜드 유통을 확대하고 수출 시장에서는 K컬처 연계 마케팅과 현지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핵심 브랜드 중심의 시즌 마케팅과 경영 효율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해외 거점의 성과와 고강도 경영 효율화로 2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글로벌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확대와 핵심 브랜드 중심의 트렌드 공략, 지속적인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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