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슈퍼·홈쇼핑 모두 웃었다…GS리테일 2Q 영업익 27.5%↑(상보)

2분기 매출 3.2조·전년比 6.7%↑…영업익 27.5%↑
편의점 체질개선+외국인 관광객 증가…신선식품도 강세

GS25 점포 전경(GS리테일 제공). 2026.8.7/뉴스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GS리테일이 2분기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9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858억 원) 대비 27.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3조1751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2조9762억 원) 대비 6.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4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42억 원) 대비 354.5% 증가했다.

편의점 2Q 영업익 714억…신선식품·외국인 매출 '쑥'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는 2분기 매출액 2조384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714억 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2분기 기존 매장들(기존점) 체질 개선, 운영 효율화 등 개별점들의 수익성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최근 '스크랩앤빌드'(매장 규모 확대 및 우량 입지 이전)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기존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아울러 신선 강화형 매장이 객 수, 객단가 끌어올렸다. 2분기 채소, 축산, 계란, 과일 등 장보기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6% 늘었다. 품목별 매출 증가율은 △채소 64% △과일 28% △축산 61% △수산 13% 등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크게 늘었다. 2분기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외국인 결제 수단 기준)했다.

슈퍼마켓 매장 36개 늘었다…퀵커머스 매출 비중, 역대 최고

슈퍼마켓 사업부(GS더프레시)의 2분기 매출은 10.1% 증가한 4698억 원, 영업이익은 72.2% 증가한 93억 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운영점 증가와 기존점 성장세 확대, 퀵커머스 매출 증가세 지속 등을 실적 개선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실제 2분기 기준 GS더프레시 매장 수는 전국 596개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6개 늘었다. 고객 수는 같은 기간 3.9% 증가했다.

퀵커머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5% 급증했다. 퀵커머스 매출 구성비는 전체 매출의 9.9%로 역대 최고치다.

이외에 홈쇼핑 사업부(GS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26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267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단독상품을 꼽았다. GS샵은 2분기 패션, 뷰티, 리빙 상품군을 중심으로 단독상품 수를 전년 대비 46% 확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코어 어센틱', '제이슨우' 등 단독패션 브랜드와 함께 2분기에 새로 선보인 언더웨어 브랜드 'UBGS', 뷰티 PB 'VU', 건강기능식품PB '심플바이오' 등이 높은 고객 호응을 얻으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널 측면에서는 TV, 모바일, SNS 등을 연계한 통합 세일즈 전략 성과와 함께 모바일 앱 내 패션, 뷰티, 푸드 전문관이 빠르게 성장하며 채널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