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 글로이 밤' 인기에…LF 아떼, 상반기 해외 매출 2.3배 성장
상반기 중국·사우디·몽골 진출…하반기 말레이·홍콩 진출 검토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LF(093050)가 운영하는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는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 베트남, 영국 등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미국과 대만 등 신규 전략 시장에서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립밤류와 기능성 선에센스 제품이 매출을 견인한 주요 공신으로 특히 국내에서도 누적 14만 개 팔린 '립 글로이 밤'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에서는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아떼는 다양한 피부 특성에 따른 멜라닌 케어 수요에 주목해 약 1년에 걸쳐 OTC(일반의약품) 전용 선크림과 선에센스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마존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올해 상반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배 성장했다. 최근에는 올리브영 미국 1·2호점에 대표 제품인 '어센틱 립밤'을 입점시키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도 확대했다.
일본에서는 '립 글로이 밤'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큐텐재팬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올해는 현지 홈케어 시장 확대에 맞춰 '프로그래밍 부스트 샷'을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 사업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와 틱톡숍, 드러그스토어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했다. 특히 립 글로이 밤이 메이크업 카테고리 성장을 이끌었고 전년 대비 192%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영국에서는 K-뷰티 전문 편집숍 퓨어서울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진출한 대만에서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립 글로이 밤이 3만 개 이상 판매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몽골 등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도 넓혔다.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와 홍콩 등 신규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LF 아떼 관계자는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유통 환경을 반영한 맞춤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상품과 유통 전략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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