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점·3호점 여는 점주들"…노브랜드 버거 다점포 확산
다점포 매장 42개로 2년 새 133% 증가…전체 비중 15%
점주 1인당 평균 2.6개 운영…최다 점주는 9개 보유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의 '노브랜드 버거'에서 한 점주가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존 점주들이 첫 매장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출점에 나서면서 다점포 매장 비중도 전체의 15%를 넘어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말 기준 다점포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이 42개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3년보다 133% 늘어난 규모로 전체 매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9%에서 15%로 확대됐다.
다점포 가맹점주는 1인당 평균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점주는 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다점포 가맹점주의 증가는 기존 점주들이 브랜드의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인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처럼 신세계푸드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도 기존 점주들이 실제 운영을 통해 수익성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추가 출점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5월 도입한 소자본 창업 모델 '콤팩트 매장'도 다점포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콤팩트 매장은 약 15평 규모로 9000만 원 초반의 투자비로 창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리 동선과 공간 효율을 높이고 메뉴 조리 과정과 운영 시스템을 표준화해 기존 매장의 인력과 운영 경험을 추가 매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콤팩트 매장 도입 이후 다점포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수는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앞으로 상권 분석과 매장 운영 노하우,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기존 가맹점주의 추가 출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고 가맹점과 본부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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