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몰라도 OK"…이베이재팬 '큐텐대학' 이용자 67만명 돌파
큐텐대학 오픈 3주년, 역직구 K셀러 관심 증가에 한국어 콘텐츠 인기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이베이재팬은 일본 e커머스 시장 진출을 돕는 무료 판매자 교육 플랫폼 '큐텐대학'의 누적 이용자가 개설 3년 만에 67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누적 페이지 조회 수는 약 300만 건을 기록했다.
큐텐대학은 일본 e커머스 판매 노하우와 성공사례 등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23년 5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한국 판매자들의 유입과 니즈가 급증하자, 2024년 5월 한국어 전용 버전을 오픈했다.
한국어 전용 버전 오픈 후 사용자 증가세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 시장내 K웨이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K뷰티 외에도 최근 들어 패션, 식품, 이너뷰티, 웰니스 등으로 일본 시장 진출 영역이 다변화되면서 K셀러들의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큐텐대학 오픈 2년차까지 연간 약 20만명 수준이던 사용자 수가 최근 1년새 26만명으로 30% 가까이 증가했다.
큐텐대학 전체 콘텐츠 중에서도 한국어 버전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K셀러들의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3년간 업로드된 큐텐대학 전체 콘텐츠 중 조회수 기준 탑 5에 K셀러 대상 콘텐츠가 3개나 올랐다.
큐텐대학에서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년 기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상위 5개 콘텐츠 중 무려 4개가 K셀러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콘텐츠로 조사됐다.
유튜브 쇼츠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최근 3년간 올린 쇼츠 영상 가운데 조회수 상위 5개 중 4개가 K셀러 타깃 콘텐츠다. 누적 조회수 41만회로 전체 1위에 오른 '일본 MZ세대 인기 K뷰티 아이템'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베이재팬은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K셀러들의 관심과 체계적인 교육 니즈에 따라 큐텐대학 한국어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약 360여개의 교육 콘텐츠 중 한국어 버전은 183개로,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주제 또한 기본적인 입점 가이드와 마케팅 활용부터 건강식품 판매 시 유의점, 배송 서비스 비교 분석 등 다양화하고 있다.
이베이재팬 입장에서는 교육을 통해 신규 판매자를 자사 플랫폼으로 유입하고, 입점 이후 광고·프로모션 활용까지 유도하는 판매자 확보 전략이기도 하다.
김태은 이베이재팬 그로스서포트 본부 본부장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셀러가 늘어나고, K뷰티를 선두로 패션, 식품, 이너뷰티 등 카테고리가 다양해지면서 큐텐대학 이용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K셀러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해 일본 시장 진출의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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