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동성제약, 中 푸단대와 피부과학·뷰티 R&D 협력
연구·제품 개발 역량 공유…장기적 협력체계 구축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애경산업(018250)과 동성제약은 중국 푸단대학교 장강연구원과 피부과학·뷰티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사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피부과학과 화장품, 의약·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연구 역량과 제품 개발 경험,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기술 사업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애경산업·동성제약과 장강연구원은 향후 △피부·두피·모발 과학 공동연구 △신규 원료·소재·제형 및 전달기술 개발 △AI 기반 피부·두피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플랫폼 구축 △연구 성과 논문화·특허 출원·기술 이전 및 사업화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인허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애경산업, 동성제약, 장강연구소는 공동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합작법인 설립 및 투자 사업 가능성도 검토한다. 개별 협력 사업의 참여 기관과 역할, 비용, 연구성과, 지식재산권 및 사업화 조건 등은 향후 별도 계약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애경산업과 동성제약을 계열사로 편입한 태광그룹은 신규 협력 사업의 발굴, 당사자 간 협의, 사업구조 검토 등 협력 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태광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국내외 대학, 병원, 연구기관 등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당사자들은 협력 지속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과 중국 측 공동위원장을 두는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실무협의체를 통해 연구 및 사업과제, 역할 분담, 일정과 예산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협약 유효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강연구원의 산학연 협력체계 및 기술 사업화 역량과 애경산업·동성제약의 연구·제품 개발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제약은 염색약 세븐에이트, 탈모약 동성미녹시딜 등으로 유명하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AGE20's)를 비롯해 시그닉·케라시스·2080 치약 등 다수 뷰티·생활용품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푸단대학교 장강연구원과 장기적인 연구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며 "피부·두피 데이터와 AI 분석 플랫폼, 신규 원료 및 제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그 성과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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