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조 헤지스, 27SS 글로벌 수주회 개최…K헤리티지 강화
명동 '스페이스H 서울'서 통합 전시…AI 기반 룩북 공개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LF(093050)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에서 2027년 봄·여름 시즌(27SS) 글로벌 수주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주회는 글로벌 바이어들이 가장 먼저 내년 봄·여름 시즌을 만나는 자리이자, 브랜드 철학과 컬렉션, 공간, 글로벌 전략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한 헤지스만의 '브랜드 경험형 수주회'를 한층 진화시킨 행사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브랜드 경험형 수주회가 연달아 글로벌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올해는 시즌 스토리텔링과 K-헤리티지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행사 기간에는 김훈 헤지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27SS 컬렉션과 브랜드 전략을 직접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한다. 컬렉션의 디자인 철학과 시즌 스토리, 글로벌 방향성을 공유하며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27SS 시즌을 대표하는 키 룩(Key Look)을 AI 런웨이 영상으로 구현해 컬렉션의 무드와 스타일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브랜드 대표 캐릭터 '해리(Harry)'를 활용한 AI 세계관 무비도 공개한다.
수주 방식에도 AI를 처음 도입했다. 헤지스는 AI로 제작한 디지털 룩북과 연동한 글로벌 B2B 오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바이어들은 AI 기반 디지털 룩북을 통해 상품의 핏과 스타일링, 디테일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상품의 바잉 수량을 입력하고 주문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올해 27SS 메인 테마는 '노팅힐(Notting Hill – The Color of London)'이다. 빈티지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포토벨로 마켓'과 유럽 최대 거리축제 '노팅힐 카니발'을 공간으로 구현했다. 또 국가유산진흥원 및 국가무형문화재 박영애 침선장과 협업한 데님 아트워크 전시를 통해 K-헤리티지를 소개하며 브랜드의 문화적 가치와 철학을 제안한다.
헤지스는 영국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국적 감성과 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K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헤지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외 종합 매출은 2024년 9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1조 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중국, 대만, 베트남, 러시아 등 전 세계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수주회는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 철학과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페이스H를 중심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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