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방문객 서비스 혁신"… 현대百, 외국인 자문단 띄운다
국내 체류 외국인 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CX 어드바이저' 운영
외국인 고객 '페인 포인트' 찾아 현장에 적극 반영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이 글로벌 고객 쇼핑 경험(CX)을 고도화하기 위해 외국인 고객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자문단이 주요 점포를 방문해 쇼핑 환경 및 서비스를 체험한 뒤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CX 어드바이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에 다니거나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체류 중인 중국(1명)·대만(1명)·일본(2명)·세네갈(1명) 등 4개국 5명의 외국인 자문단을 선발했다.
현대백화점은 핵심 외국인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모두 2030세대 여성들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인 구매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이 70%에 달했으며, 이 중 81%가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CX 어드바이저 1기 멤버는 올해 9월 초까지 외국인 고객 방문이 잦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 서울·현대아울렛 동대문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서 쇼핑 과정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는 이유는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올해 5월까지 벌써 872만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내국인 고객뿐 아니라 11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도 활용 가능한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1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CX 어드바이저 2기는 규모나 참가자 국적 다변화 등 운영 방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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