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어떻게 입힐까"…키즈 바캉스룩 신제품 출시 봇물

[패션&뷰티]여름방학 물놀이·여행 겨냥 스타일링 제안
유아동복 시장 2조…키즈 라인업 확장하는 패션업계

블랙야크 키즈(왼쪽) 'UV 패턴 백그래픽 집업래쉬가드'와 빈폴키즈 여름 화보(블랙야크, 삼성물산 패션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패션업계가 캠핑과 여행, 물놀이를 겨냥한 아동복 신제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최근 합계출산율이 반등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유아동복 수요가 높아지자 업계가 휴가철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는 추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패션소비실태조사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2조 323억 원으로 집계됐다.

29C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오픈한 '이구키즈 성수'는 월평균 방문객이 1만 7000명이 넘는다.

빈폴키즈 26 여름 화보(삼성물산 패션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빈폴키즈도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빈폴키즈 핫썸머 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46% 급증했다.

성장세에 힘입어 빈폴키즈는 이달 초 스쿨룩을 중심으로 한 '클래식 바캉스룩'을 출시했다. 여행과 체험학습, 캠핑 3가지 테마별로 일상과 야외 활동을 아우르는 썸머 프레피 스타일이다.

여행룩으로는 수영장과 일상 물놀이에서 실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래시가드 겸용 워터스포츠 상하의 세트, 메시 소재를 적용한 샌동화(샌들+운동화) 아이템을 제안했다. 체험학습룩은 스트라이프 코튼 티셔츠와 스트링 호보 크로스백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캠핑룩은 천연기념물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한 빈폴 신규 캐릭터 '달이'가 포인트다. 와플 상하 세트와 넉넉한 핏으로 편안함을 강조한 캥거루 포켓 피케 상하 세트를 선보였다.

(MLB키즈 제공)

MLB 키즈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는 패밀리 수영복을 출시했다. 스포티한 배색 디자인과 편안한 활동성을 갖춘 긴팔 래시가드와 숏팬츠가 세트인 '걸즈 스트릿 배색 래시가드 쇼츠 세트'가 대표 제품이다.

여아용은 130사이즈부터 브라패드 삽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더했다. 쇼츠에는 이너 레깅스가 내장돼 활동성을 높이고 노출 걱정은 덜었고 허리 안쪽 스트링으로 체형에 맞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스트릿 티셔츠 래시가드 보드쇼츠 세트'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티셔츠형 래시가드 상의와 보드쇼츠 세트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나일론 스판과 쿨필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베이직 쿨필드 썬캡'과 냉감 화섬 소재를 적용한 '쿨필드 경량 플랩 버킷햇' 등 실용적인 모자 제품도 눈길을 끈다.

(블랙야크 키즈 제공)

블랙야크 키즈는 지난달 래시가드 신제품 5종을 공개했다. 자외선 차단 기능과 네온 오렌지·옐로우 등 발랄한 색감, 스포티한 그래픽을 활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여기에 세로 방향 니트 조직으로 짜여 올이 잘 풀리지 않는 트리코트 원단을 적용해 내구성과 신축성을 강화했다.

대표 제품인 'UV 백레터링 집업래쉬가드'는 등판에 블랙야크 레터링 그래픽으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감성을 담았다. 전면에는 집업 구조를 적용해 젖은 상태에서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선보인 'UV 패턴 백그래픽 집업래쉬가드'는 그러데이션 패턴에 물놀이 아이템을 모티브로 한 등판 그래픽을 더해 경쾌한 여름 무드를 강조했으며, 가슴 부분에는 미니 로고 그래픽을 적용해 브랜드 포인트를 살렸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