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여성복 트렌드는 라이트 포멀…재킷·블라우스 경계 허문다"
셔츠 같은 재킷, 블라우저 스타일 인기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LF(093050)가 올여름 격식을 갖추면서도 시원한 여성복 트렌드인 '라이트 포멀'(Light Formal)을 겨냥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에도 세련미와 격식을 갖춘 재킷 수요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다만 단정함은 유지하면서도 경량 소재와 여유로운 실루엣, 짧은 기장 등 계절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가볍고 시원하게 꾸민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닥스여성은 재킷의 격식과 셔츠의 실용성을 결합한 아이템을 통해 여름철 포멀웨어의 활용 범위를 출근복에서 일상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7부 소매의 서머 테일러드 재킷과 카프리 팬츠 셋업은 출근은 물론 모임과 여행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4050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물세탁이 가능한 경량 폴리에스터 소재와 청량한 린넨 혼방 소재를 적용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은은한 비침이 있는 시어 질감의 셔켓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셔츠처럼 가볍게 걸칠 수 있으면서도 재킷의 단정한 분위기를 갖춘 아이템으로, 한 달 만에 판매율 80%를 기록하며 리오더에 돌입했다.
질스튜어트 뉴욕은 재킷과 블라우스의 경계를 허무는 '블라우저' 스타일을 앞세우고 있다. 이달 초 기준 반팔 재킷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으며, 이달 중순에는 기존 디자인을 더욱 가볍게 재해석한 '블라우스형 반팔 재킷'을 새롭게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브랜드 특유의 내추럴한 감성을 더했다. 반팔 사파리 야상 재킷은 출시 3주 만에 리오더가 진행될 만큼 높은 판매 반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여름 베스트셀러 재킷으로 자리 잡았다.
LF 관계자는 "최근에는 포멀웨어의 구조는 유지하면서 소재와 실루엣을 가볍게 변주한 스타일이 오히려 세련된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계절과 TPO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라이트 포멀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변화하는 기후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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