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강남 신사동 노른자 땅 2367억 매입…고급 주거단지 개발

"사업 다각화…부지 직접 개발 아닌 관련 권리 이전 방안 검토"

갤러리아백화점. (한화갤러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8 ⓒ 뉴스1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핵심 부지를 약 2700억 원에 매입하며 부동산 개발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한화갤러리아는 13일 공시를 통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 토지를 2367억 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산총액의 11.73%에 해당하며, 제세공과금과 각종 수수료 등 부대비용은 제외된 금액이다.

해당 부지는 과거 고급빌라 개발이 추진됐다가 무산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직접 개발에 나서기보다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등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토지나 관련 권리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주거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잔금 지급과 소유권 이전 등 거래 일정은 거래 상대방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 사항이 발생하면 재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앞서 서울 중구 서소문로 순화빌딩과 토지를 약 2135억원에 매입하는 등 부동산 투자와 개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