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발견' 탁정숙 hy 프레시 매니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인구의 날 기념행사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공로 인정받아

탁정숙 hy 프레시 매니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받아.(hy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탁정숙 hy 프레시 매니저가 이달 10일 열린 '제15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hy 프레시 매니저는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현장에서 이어온 위기 대응 활동이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3일 hy에 따르면 탁 매니저는 1997년부터 29년간 프레시 매니저로 활동하며 홀몸노인 등 지역 주민의 안부를 꾸준히 살펴왔다. 지난해 말에는 정기 배달을 하던 중 평소와 달리 인기척이 없는 고객의 집을 확인하다 쓰러진 채 숨져 있는 홀몸노인을 발견했다.

탁 매니저는 즉시 주민센터와 119에 신고해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고 홀로 살던 고객의 고독사가 장기간 방치되는 것을 막았다. 평소 고객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펴온 현장 경험이 위기 상황을 빠르게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hy는 이 같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회사는 기존 안부 확인 활동을 넘어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상 징후를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예방 중심의 돌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탁정숙 hy 프레시 매니저는 "매일 찾아뵙고 안부를 묻는 작은 관심이 어르신들께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평소와 다른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