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VC와 손잡고 뷰티 브랜드 키운다…지분 투자 추진

20일 뷰티 인큐베이팅 컨퍼런스 개최…동반 성장 모색

(지그재그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지그재그는 벤처캐피털(VC)과 협업해 뷰티 브랜드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20일 '뷰티 인큐베이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VC와 손잡고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그재그는 초기 단계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VC와 협업해 뷰티 브랜드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직잭뷰티'에는 현재 약 350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거래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60%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그재그가 올해 시작한 '인디 뷰티 브랜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 브랜드의 최근 3개월(3~5월) 합산 거래액은 프로그램 참여 전 3개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브랜드 발굴부터 육성, 확장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동반 성장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업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으로 검증된 지그재그의 브랜드 육성 역량에 VC의 투자 전문성을 더한 구조로, 지그재그가 성장 지원을 담당하는 전략적 투자자(SI) 역할을 맡고, VC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최근 뷰티 창업자 사이에서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 정보와 네트워크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규모 브랜드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해 마련했다.

양사는 20일 오후 2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인큐베이팅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고, 참여 브랜드 및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카카오스타일 파트너라운지'를 통해 15일까지 가능하다.

행사는 크게 두 파트로 진행된다. 지그재그 파트에서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구조 및 성과 △지그재그를 통해 성장한 브랜드 사례 △지분 투자 참여 조건을 소개한다. VC 파트에서는 △뷰티 포트폴리오 성공 사례 및 인사이트 △VC가 선호하는 창업자 및 팀 프로파일 등을 공유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 및 VC와의 협업은 지그재그가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