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문화예술 후원 '최고 기업' 등극…"일상 속 예술경험 다변화 노력"

한국메세나협회 '기업 문화예술 지원 조사'에서 1위 선정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경.(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최근 한국메세나협회가 발표한 '2025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에서 국내 개별 기업 중 후원규모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이 백화점을 '물건을 파는 곳'에서 '예술적 경험을 생산하는 장'으로 완벽히 재정의했음을 보여준다. 더현대 서울의 '알트원(ALT.1)'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 인프라는 이제 시민들의 일상에 예술을 이식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한국메세나협회는 매년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과 기업 출연 문화재단 등 700여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규모와 지원 활동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국내 기업들의 메세나 활동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회 전반에 건강한 문화예술 후원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이번 조사는 올해 총 737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현대백화점은 개별 기업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2018년부터 7년 연속 '톱3' 자리를 지켜왔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등 주요 점포에 '알트원'과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갤러리H' 등 상설 전시 및 문화 전용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압구정본점, 미아점, 중동점 등에선 문화홀을 활용한 정기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더현대 서울 6층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알트원은 지난 6월 기준 누적 유료 관람객 160만 명을 돌파했다.

현대백화점은 2015년부터 판교점에 업계 최초의 어린이 대상 정부 등록 1종 미술관인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을 운영 중이다. 이곳은 그림책을 주제로 한 국내 첫 어린이미술관으로,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라는 경영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일상 속 예술 경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중이 문화예술을 한층 더 가깝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