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달아오른 음료·주류시장…시원함 앞세운 신제품 경쟁

[이번주 Eat템]이온음료부터 생맥주 슬러시까지…이른 폭염에 여름 신제품 출시 러시
"청량감은 높이고 재미는 더하고"…여름철 무더위 소비자 잡기 총력

게토레이 파우더 레몬라임향.(롯데칠성음료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시원함'을 앞세운 여름 신제품 경쟁에 돌입했다. 청량감과 시원함을 강조한 음료는 물론 계절 과일 디저트까지 선보이며 여름 성수기 소비자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스포츠음료 게토레이의 분말 제품 '게토레이 파우더 레몬라임향'을 출시했다.

최근 헬시플레저 트렌드 확산과 함께 러닝·등산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분말형 스포츠음료 수요가 증가한 점을 반영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나트륨, 칼륨, 염소음이온 등 전해질을 함유해 무더위나 운동으로 땀을 흘린 뒤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1회분 스틱 형태로 제작돼 물 400~500mL에 타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건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현대건설·한화 건설 부문 등과 협력해 작업 현장에 음료와 쿨타월 등을 제공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 '테라 슬러시 生'.(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000080)는 슬러시 형태의 생맥주 '테라 슬러시 生'을 선보이며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테라 슬러시 生은 영하 7도의 아이스 거품을 적용해 최대 약 60분간 시원한 음용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전용 제조기를 통해 슬러시 입자를 더욱 부드럽게 구현하고 야외에서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마곡 MCT 페스티벌'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준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웅진식품 이온더핏 340 에코.(웅진식품 제공)

웅진식품(011350)도 이온음료 브랜드 '이온더핏'의 무라벨 제품 '이온더핏 제로 에코'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분리배출이 편리한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한 친환경 콘셉트 제품이다. 기존 500mL에 더해 휴대성을 높인 340mL 용량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운동이나 야외활동 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온더핏 제로는 제로 칼로리·제로 슈가 이온음료로, 깔끔한 맛과 청량한 음용감이 특징이다. 최근 다양한 러닝 행사에 공식 음료로 참여하는 등 러닝족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웅진식품은 출시를 기념해 이달 19일까지 최대 1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여름 러닝 목표를 댓글로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26 JTBC 서울마라톤' 참가권과 온(on) 러닝 삭스를 증정한다.

jiyounbae@news1.kr